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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차량 순위 2024

by law-times 202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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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된 자료는 2000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데이터이고, 18년 동안 정부(국토교통부, 한국소비자원)에 신고된 급발진 의심 사고 신고 내역 약 1천여 건이에요.

 

우리나라에서 급발진으로 인정한 사례는 공식적으로 0건에 해당하기 때문에 100% 급발진 차량이 있다고 표현하면 안되고 의심 차량 중에서도 폐달 오인 사고 제외한 나머지를 보고서 판단해야됩니다.

 

감안하고 보세요.

 

현대와 기아가 신고건수가 가장 만핟고 막 얘기를 하는데 건수만 보면 안되고 우리나라에서 운행되는 차량 수 대비해서 봐야됩니다.

 

당연히 우리나라가 현대 기아 공화국이니까 돌아다니는 차량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정부에서는 한 해 급발진 의심 사고가 몇 건쯤 일어난다는 두루뭉술한 정보는 공개했구요. 하지만 구체적으로 사고 건별로 차종이 무엇이고 제작사는 어디인지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어요. 급발진이란 세상에 없다는 입장이니 아무래도 사고의 신고 내역조차 민감한 정보일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먼저 10만 대당 발생 건수가 많은 제작사와 차종을 꼽아봤어요. 건별 데이터들은 모두 내차결함포털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등록 차량 대수, 사고 건수는 2017년 12월 31일 기준이에요. 사고 건수가 적은 차종은 (20건 이하) 제외했어요.

 

10만 대당 급발진 의심 사고가 가장 많은 차종 3가지

  • 르노삼성 SM3 - 10만 대당 급발진 의심사고 : 14.2건
  • 르노삼성 SM5- 10만 대당 급발진 의심사고 : 11.3건
  • 현대 쏘나타 - 10만 대당 급발진 의심사고 : 8.4건

 

3위까지 살펴봤고요, 현대차 그랜저(10만 대당 6.3건), 기아차 쏘렌토(10만 대당 5.0건)가 뒤를 이었어요. 건수로 보자면 132건으로 가장 많은 쏘나타가 비율로 보니 3위예요. 

 

언론에 급발진 사고가 가장 많이 보도된 차종이 쏘나타인데, 보도량이 많았다고 해서 더 위험한 차라고 볼 수는 없겠죠?

다음은 지난 18년 간 급발진 의심 사고가 많이 일어난 자동차 제작사를 알아보겠어요.

 

10만대당 급발진 의심 사고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제작사 3곳

  • 토요타(TOYOTA) - 10만 대당 급발진 의심사고 : 12.4건
  • 르노삼성 - 10만 대당 급발진 의심사고 : 10.7건
  • BMW - 10만 대당 급발진 의심사고 : 9.5건

 

전통의 명차로 불리는 브랜드도 급발진 발생 건수에서는 국내차와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데이터를 통해 있었어요. 대부분의 운전자에게 급발진은 공포 자체예요. 급발진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번이라도 보고 나면 한동안 급발진을 막는 운전습관은 무엇일지 한참 고민하게 되죠. 하지만 구체적으로 급발진이 어떤 상황에서 일어났는지 살펴보면 개인이 사고 순간에 침착하게 대처하기는 힘들다는 결론을 얻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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